레벨 디자인과 스토리상으로 많이 아쉬운 게임
기존 루트슈터 장르를 해본 유저라면 처음 이 게임을 켜보았을 때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을 것이다.
캐릭터 이동속도가 너무나도 빠르기 떄문이다.
여기 캐릭터들은 다른 슈팅게임보다 상당히 빠른 기본 이동속도를 지원한다. 너무나도 빠른 속도에 신기해 하며 돌아다니다 보면 엄청나게 공들인 지형들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그와 동시에 등장하는 처음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은 로봇과 같아 보이고 엄청나게 강한 갑옷을 입고있지만 한두대만 맞으면 사라진다. 순간 나또한 한두대 맞으면 죽는 ttk가 짧은 게임인가 싶었다. 허나 주인공은 수십대를 맞아도 경직조차 보이지 않는다.
게임의 속도는 확실히 존재한다.
스토리적으로 하고싶은 고유용어가 너무 많다.
세련된 컷신, 연기가 잘 구현된 캐릭터들 그것을 갉아 먹고있는것은 그들이 내뱉는 고유용어에 있다.
처음에 안내해주는 계승자, 안내자, 선구자, 철의 심장까지는 어떻게든 따라갔으나 이후에 계승자만 특수하게 쓰는 통신방법, 보이드, 신의 손등 같이 명칭과 같이 의구심이 드는 것들이 한마디 할 때마다 나오는데 기존의 SF용어도 게임적 용어도 쓰지 않고 고유적인 것을 쓸것이라면 좀 더 가이드가 있었으면 한다.
위에 계승자, 안내자, 선구자 같은 어느정도 추측이라도 되는 네이밍이라면 무시해도 좋지만 보이드와 같이 레이드 컨텐츠인 경우 조금이라도 그 고유명칭을 쓸때 합당성을 제시하는 설득을 유저에게 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
또한 설명에 비해 유저의 스피드는 너무나 빠르다. 가장 몰입이 쉬울 초반부분에 모든 몬스터는 총알 한두대 맞고 쓰러지니 모든 적과 몹이 우스울 수 밖에 없다. npc들이 아무리 위기라하며 도와줘서 고맙다 해봤자 공감이 되질 않는것이다.
위기로 보이는 처음에 등장하는 거대한 로봇조차 궁극기는 커녕 수류탄 한대를 맞으니 사라졌다.
위와같은 많은 고유용어 그에 반해 너무나 쉽고 빠른 난이도에 스토리는 몰입감이 사라지고 그저 스킵하는 대상이 되기 쉬웠다.
이 게임은 엄청나게 공들인 게임이다.
화려한 컷신. 등장하는 모든 기체는 고유적인 애니메이션 동작이 존재하고. 몹을 소환하는 기체도 그냥 소환하는게 아니라 특수한 장벽을 뚫고 오는 듯한 느낌을 준다.
공들인 배경. 자세히 보지 않아도 배경 하나하나가 엄청나게 공들인 게 보인다. 지형지물들이 세세한 디테일이 있고 숨쉬듯이 스토리를 말하고 있다. 가장 좋은점은 이 지형지물들이 플레이어를 방해하지 않게 설계되어 있다는 점이 유저들을 향한 배려심으로 보일정도이다.
허나 아쉬운게 주인공인 나는 너무 빨라 그걸 볼 시간이 없다. 누군가 이 게임을 추천하냐 뭍는다면 나는 추천할 것이다.
후반에 가면 적절한 밸런싱과 배경이 주는 그래픽적 요소가 나에게 재미를 줄 것을 알기에
허나 이정도로 공들였다면 초반에 조금더 몰입감 있게 게임을 제공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며 오히려 아쉬움이 남는다.
쉬운난이도는 아마 게임이 처음 나왔을 땐 아니었을 순 있다. 허나 그게 무슨 소용인가. 나는 지금 한두대 쏘면 사라지는 적들을 맞이하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