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호도가 몇개월에 한 번 의뢰 받을 때 일주일 내내 살인누명 받기, 딸랑구 챙기기, 여동생 달래주기, 형사 월급 감봉하기, 나루호도 생각하기 등을 하며 살인사건 좃뺑이치는 미츠루기의 이야기
👍 도움됨 6
👍
추천함
전체 40.1h
기록 시점 40.1h
POSTED: 12/18/2025
법의 경계에서 진실을 되묻다
★★★★★★★★★☆(9) ----스포주의---- 장점 : 몰입되는 서사와 반전. 그리고 새로운 시도 ◆ 대체 불가능한 법정 추리 IP의 확장 1) 기존 역전재판 시리즈 특유의 대형 반전 서사와 캐릭터 중심의 드라마는 유지하였다. 2) 미츠루기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서사들은 기존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처음 접하는 유저들에게도 큰 진입장벽 없이 설계되어 있다. ◆ 새로운 시스템적 시도와 신선한 경험 1) 기존의 선형적이던 법정 중심의 추리에서, 보다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사건현장 조사 위주의 구조는 인상적이다. 2) 새롭게 도입된 미츠루기만의 추리방식인 '로직체스', 단서조합, 3d 증거조사, '도두기'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등은 조사 중심 추리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 완성도 높은 주제의식과 몰입되는 반전적 서사 1) 역전검사 1편은 치외법권, 즉 '법이 닿지 않는 영역에서도 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기반을 다진다. 2) 역전검사 2편에서는 이 주제를 계승하면서도, 스케일을 크게 확장함으로써 '법의 모순'과 '부모와 자식의 유대'를 핵심 주제로 삼는다. 3) 2-3에서 카자미의 체포를 위해서 텐카이의 석방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을 통해 '법의 모순'을 제시했으며, 4) 2-5에서는 법조계의 부패를 마주한 등장인물들이 각자 저마다의 방식으로 성찰하여 변화하는 모습들을 보여주며 '법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모순을 지니며, 시대에 따라 변화해 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 입체감 있는 주인공과, 그 주변인물들의 성장 1) 미츠루기레이지는 본인의 검사 배지를 반납하면서까지 진실을 추구하여, 중요한 것은 직함이 아니라 진실을 추구하는 행위임을 깨닫고, 아버지와는 다른 길을 걷는다. 2) 이치조 미쿠모와 이토노코기리 형사는 그런 미츠루기에 영향을 받아 한 단계씩 본인들의 성장을 이뤄낸다. 3) 이치야나기 유미히코는 아버지의 과오를 인정하고 바로 잡으며, 우리에게 짜증을 주던 멍청이 검사 포지션에서 벗어나 어엿한 검사로 거듭난다. 4) 사루시로 소타는 아버지를 증오하면서도 정작 본인이 아버지를 닮아버린 인물로 그려지며, 미카가미라는 어머니의 정서적 지지 속에서 복수를 거절하는 시몬의 모습과 대비되어 주제가 더욱 선명해진다.
단점 : 해당 장르가 지닌 구조적 막힘 구간을 해소하지는 못했다 ◆ '논리적 추론'이 아닌 '개발자가 정한 정답 찾기'가 주는 피로감 1) 이는 퍼즐형 추리 어드벤처라는 장르가 지닌 구조적 한계로, 극복의 대상이었으나 끝내 넘어서지는 못했다. ◆ "그래서 그게 어쨌다는건가? 여기는 치외법권일세. 난 이만 가보겠네. 게임은 이미 끝이라네. 딱 한게임만 더 어울려주지. 질문은 하나만 부탁한다네. 비행기 시간이 거의 다 되어가서 말이야. 화장실에 가려다가 길을 잃었네. 그건 인정할 수 없네.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이 있다는 건가. 이런 이만 시간이 다 되었군. 그건 어디까지나 추측에 불과하네, 증거가 없지 않나?... (더보기)"
결론 : 추리 어드벤처 장르계의 막강한 IP와 함께 완성도 높은 스토리. 게임 구매를 고민한다면 말하겠다. "이의 있음!".
👍 도움됨 2
👍
추천함
전체 47.4h
기록 시점 47.4h
POSTED: 12/20/2025
솔직히 1 최종보스도 듣던거보단 짧아서 다행이긴 했는데 도와주는 사람이 너무 짜쳐서 식은거같음
그래도 역검 2 존제 자체가 이 게임 할만하다 생각함
👍 도움됨 0
👍
추천함
전체 35.3h
기록 시점 35.3h
POSTED: 12/9/2025
사실 역전재판의 경우 "역전"이 어느정도 게임플레이를 하다보면 보이는 경우가 많았는데, 역전검사 2는 그 예상을 완전히 깨버린다. 역전검사1의 뇌절은 게임플레이 경험에 그닥 좋지 않지만, 이를 버티고 2를 하게 된다면 역전재판 시리즈 중 단언컨대 최고의 반전 중 하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반전 예상 못한 추리 게임 둘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