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타 페스에서 체험 때부터 구매해 얼리 엑세스부터 해오던 유저입니다. 솔직히 얼리 엑세스 때는 나름 패턴도 잘 짜여져 있고 재미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정식 출시를 하면서 기존에 있는 채보는 폐기가 되었는지 아예 없어져 버렸고, ASTRA난이도의 채보 제작자들이 욕심이 많은지 채보의 완성도가 플레이 하는 입장에서 좀 이게 맞나? 할 정도의 억지스러운 채보와 완성도가 얼리엑세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집니다.
쉽게 얘기하면 얼리 엑세스 때는 어느정도 검수가 이루어지고 나름의 네임드 리겜유저가 검수에 참여를 해서 그런지 나름 맛있게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지금 정식 출시 이후에는 뭔가 맛있다라기 보단 어렵게 만들기 위해서 그냥 무대뽀로 밀도를 높이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게 단순히 어려운게 재미있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겠지만, 뭔가 나름 리듬게임을 많이 즐기고 하는 사람 입장에선 내가 리듬게임을 하는건지 그냥 노래를 들으면서 동체시력 테스트를 하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채보와 노래가 절묘하게 섞이며 "내가 이 노래를 연주를 한다" 라는 느낌이 들어야하는데, 몇몇 채보를 제외하곤 연주한다는 커녕 그냥 억지스럽고 재미없는 채보가 너무 많습니다.
이 게임의 채보 제작의 모토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특히 ASTRA난이도는 OSU! Mania의 느낌이 강하게 났고, 지금 가장 리듬게임 시장에서 메이저라 할 수 있는 디제이맥스처럼 뭔가 체계적인 채보의 느낌보다는 OSU! Mania 특유의 유저틱한 완성도가 떨어지는 채보, 노래의 모든 키음을 다 넣고 싶어하는 욕심이 많이 보이는 채보, 억지로 밀도를 높여 난이도만 높여놓은 채보의 느낌이 굉장히 강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채보를 좋아하는 사람도 분명 없진 않겠지만 당시 칼파 부스에서 체험을 하면서 곡 라인업과 나름 신경 쓴 퀄리티 그 당시에는 아 이거 살만한 가치가 있겠다, 정식 출시가 기대된다, 정말 나중에 칼파가 디맥과 견줄만한 건반형 리듬게임이 되지 않을까 해서 이 게임을 구매를 했는데, 지금 정식 출시 이후로는 사실 버그도 많고, 부족한 시스템도 많고, 채보의 완성도랄까 재미도가 많이 떨어져서 메인 화면이나 UI, 캐릭터 일러스트를 제외해도 리듬게임은 결국에 게임이 재미있어야 하는데, 이게 리듬게임이 맞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의 인게임 플레이가 너무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차후에 이 게임이 어떤 방향으로 고쳐나가고 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에서의 평가를 한마디로 하면 "얼리 엑세스보다 재미없다." 라고 생각합니다.
평가는 개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이 들어가지만, 적어도 칼파가 디맥 같은 메이저 리듬게임을 지향하고 있다면, 지금 이 게임은 너무 미완성이고 솔직히 추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