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체급이 조오오오온나게 높은 순애겜."
23년 발매된 초초초히트작이라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놓치면 후회할 야겜.
오히려 너무 많이 팔렸던 게임이라 스팀 판매량이 바닥일 듯? 안 해본 딸쟁이가 있긴 있나;
카드사 사건 이후로 스팀 야겜 발매 제한이 도로 빡세져서
(넓은 성벽 스펙트럼을 커버하여 규정에 걸리기 마련인) 갓야겜들이 나오지 못하고
그 자리를 숫자로 밀어붙여 통과된 AI일러 저질 게임들이 차지하여 리뷰 의욕이 나지 않는 요즘, 정말 간만에 나와준 보증 수표.
(요즘 기준으론 응석받이도 발매 불가라는 것 알고 있어?)
안 해봤다면 꼭 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이 야겜이 대단하다 2023 자체 수여.
상점 페이지에 자세히 적혀있진 않지만, 스팀판은
전연령 버전입니다.
원래 모습으로 되돌려 놓으려면 "배급사"에서 "개발자"를 검색할 필요가?
배포 방식상 당연 모자이크는 그대로...
(덧붙여 전연령판 대체 대사는 일본어가 아닌 영문 기반 번역이라 상당히 썩어서 바뀐 부분만 티가 난다...)
스토리는, 게임 제목대로 우연히 갸루와 동료가 되어 던전 층을 뚫어가는 그런 게임.
걸이 아니야! 갸루라고!! 플탐은 6시간 반 정도. (내 세이브 기준.)
드랍된 장비 감정해가면서 차근차근 던전 뚫어나가며, 그 과정에 약간씩 이런저런 우후후 요소가 해금되는 과정이 무난하게 재밌음!
스펙 쌓아서 층을 나아가다 보면 호감도나 조건에 따라, 랜덤 이벤트가 은꼴 이벤트가 됐다가, 야스 이벤트로 연결되기도 하여 이게 던전 탐험 "야+겜"이지 싶은 그런 게임.
"순애"가 주력이라 단계가 나아가는 보이 미츠 걸 꽁냥꽁냥 분위기가 존나 달달함...
야겜답게 던전 탐험 중엔 "더러움"이 쌓인다는 설정이고, 그걸 처리하기 위해서는....다 알지? (이거 관련 서브 씬들도 좀 있음.)
밝은 분위기다가도, 본방만 들어가면 공기 습도가 축축 습습 쫄깃해지는 계열이라 갭이 우와....
일부 손 그림 애니메이션과 정사중 슬쩍슬쩍 내보이는 꼴잘알 동작이나 연출에서 나오는 꼴림이 기가 막힘. 이건 직접 해봐야 하는 부분.
(야겜답게 숙소에서 야스하면 스탯이 올라간다...?)
굳이 넣은 세세한 동작들이 나타내는 꼴림은 신이 몇몇 야겜 제작자들에게만 내려준 재능이라 생각하며 이 개발자 역시 그걸 타고 났다.
히로인이 해맑게 보여주는 반짝반짝 건치 미소와 호감도가 올라감에 따라 조금씩 나오는 여친 무브가 눈부시게 좋다! 이것이 청춘!
이런 갸루와 사랑에 안 빠질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없고 말고!
너도 외쳐, 순애 최고!! 갸루 최고!!
그러나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다고 누가 그랬던가?
이 게임엔
회피 가능한 "NTR 요소가 있음!!!"(일부러 보려고 하지 않으면 못 보는 수준....)
몇번이고 뭐 하지 말라고 경고를 해주는데다, 수첩만 봐도 누구의 무슨 액체의 수집 현황 ml 수치 항목이 대놓고 적혀 있는지라 존재함을 눈치챌 수 있는 부분.
(그 밖에도 사람은 믿으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게 되기도...?)
이런 장면을 보더라도 히로인의 마음은 어디까지나 당신의 것이기에, 흔해 빠진 응기잇 타락NTR이 아니라 마음은 내주지 않는 "크읏..." 희생 계열이란 점도 주목해야 할 요소!
이 또한 순애가 아니겠는가.
솔직히 수가병처럼 빌드업 쩔어주지 않으면 완전 타락물보다 이쪽이 더
꼴리고 좋지 않아?
타락하는 순간 걸이 아니라 뒤에 1글자가 더 붙어서 본질이 바뀌잖아?
순애 주력 게임이라 이런 쪽 장면은 몇 안되지만 본방 들어가면 축축해지는 만큼 "대조적으로 꼴림".
전용 엔딩들도 있다고? 너도 외쳐, NTR 최고!! 희생 순애 최고!!
이 외에도 여주가 험하게 굴려지는 배드 엔딩들도 몇 있고.
순애 장면과 이런 장면들의 차이가 낳는 콘트라스트가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아무튼 "야"겜을 원하든, 야"겜"을 원하든 어느 쪽이든 꼭 해봐야 할 게임 중 하나!
스팀 도전과제가 없는 것이 아쉽네... 있었다면 또 플레이해봤을텐데.
이 게임 DLC 제작 들어간지 2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완성이 50%라고...? 기다리다 죽겠다.
(내 구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