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벅 이후 출시가 제대로 될지 조마조마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무사히 출시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ㅎㅎ
좋았던점!!
요즘같은 시대에 보기드문 시대극 BL게임이라는 게 좋았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에덴의너머를 했던게 언제인지.. 애들도 잘생겼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국산!!!
아쉬운점..
진엔딩을 보려면 빨간줄쳐진 선택지를 선택해야 하는듯한데 그 선택지가 해금되는 조건을 모르겠습니다.. 앵슷한 엔딩을 보고나서 스탭롤이 올라가길래 처음엔 그게 진엔딩인줄알고 좀 당황했어요 이렇게 끝낸다고..?
노말엔딩이 너무많은데 개인적으로 불호입니다.. 꽝엔딩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수집의욕이 강하지않았어요
3만원짜리 게임치곤 배경이나 브금에서 무료 동인게임 느낌이 나서 뭔가뭔가라고 할까요.. 함부로 소설 쓰지 맙시다나 순정만화가 너무 어려워 같은 BL게임도 비슷한 가격인데 그쪽은 그래도 웹툰에서 쓰는 거 같은 3D 배경이어서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느낌은 덜했었습니다.
중간에 등장하는 동물도 그림이 아니라 사진 리터칭인 건 좀 많이 아쉽습니다. 돼지국밥에 고기 달랑 두점인채로 나온 느낌이랄까.. 물론 제작사 입장에서도 이익을 남기셔야 되겠지만 그래도 이렇게까지 하는거는 너무하지않아?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서 아쉬웠습니다.
브금도.. 뭔가뭔가.. 유튜버 분들이 많이 쓰시는 프리브금 중에 더 좋은느낌이 많았는데.. 좀 아쉬운 느낌이 있어요. 유료게임에서 쓸만한 브금은 아닌거같은 ㅜ 귀가 아파서 중간부터는 브금 끄고 했습니다. ㅜ
또 전개가 너무 빠르고 산만합니다. 아 이런 상황인가? 할 때쯤 장면이 바뀌고 상황도 바뀌는데 전후 과정이 잘 연결이 안됩니다. 모든게 너무 급작스럽고 인물들의 감정선도 잘 모르겠음..
전체적으로 빌드업이 부족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군데군데 주인공이나 공략캐들의 과거사나 중요한 비밀들이 나오는데 그게 나오는 타이밍이나 상황같은게 너무 두서가 없고 갑작스러워서 몰입이 잘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BL게임인데 연애가 없는느낌? 에덴의 너머 같은 경우 긴장감이 있으면서도 캐릭터 간에 케미가 존재하는데 반해 배링튼의 메인줄거리는 주인공의 로맨스와 연계되는 부분이 거의 없어서 전개가 산만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각각의 파트가 따로놀고 큰 흐름이 부족한느낌.
인물서사가 넘 약한거 같습니다.
카를라는 일러스트 있는 것치고는 게임에 왜 등장한 건지 모르겠음.
페르디난드도 자신은 이런 인생관과 과거가 있어서 이런 짓을 저질렀다고 말하는 파트가 없어서 어리둥절함.
작화가 더티 크라운 스캔들이랑 똑같은데 같은 분인걸까요? 스토리가 피씨 비엘겜보다는 웹소설이나 모바일게임 스타일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시대극 컨셉과 그다지 잘 어우러지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더티 크라운 스캔들처럼 전체적으로 라이트함.. 피씨 비엘겜이라서 니트로키랄이나 리디비엘 같은 걸 기대했는데 정작 나에게 온 건 카카페 웹소설 같은 느낌?
주인공이나 공략캐들이라고 해서 캐릭터성이나 서사 완성도가 좋은 건 아니었습니다. 어떤 상황이 주어졌을 때 캐릭터들이 거기에 반응하는 방식이 캐릭터별로 차이가 안 크고 캐릭터들의 과거사가 현재에 끼치는 영향이 납득이 잘 안갔습니다. 유명한 다른 BL소설이나 BL웹툰을 읽고나면 얘가 어떤 성격이고 어떤 과거를 가지고 있고 어떤 생각을 갖고 있고 왜 주인공을 사랑하게 됐는지 같은 게 어느정도는 정리가 되는데 이 게임은 꽤 많은 시간 플레이한 지금도 정리가 안되네요..
그래도 얼리억세스도 아니고 발매연기를 1년 2년씩 하지도 않으면서도 정식출시가 된 건 너무 좋습니다. 국산게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