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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 of the Lamb: Woolhaven

Cult of the Lamb: Woolh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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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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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1/23/2026
기다리느라목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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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2/18/2026
신규 콘텐츠의 양과 질 모두 출중했습니다. 특히 시뮬레이션 파트에서 드디어 추가된 편의 기능들과 새로 추가된 신규 시스템은 획일적이던 기존 게임 플레이를 효과적으로 개선했어요. 아트워크도 여전히 독창적이고 아름다웠으며 사운드 트랙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장점을 서사가 다 망쳐버렸어요.

(이하는 서사를 까는 내용입니다. 엔딩에 대한 강한 스포일러가 있으니 유의해 주세요.)
[spoiler] 서사가 총체적 난국입니다. 가장 문제인 부분은 과거사에요. 스토리 내내 모든 등장인물이 어떤 과거를 당연하게 안다는 듯이 행동하는데, 정작 그 과거가 무엇인지는 제대로 밝혀주지 않습니다. 단순히 맥거핀이라 그랬다기에는 등장인물의 동기와 목적을 아예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치명적이었습니다.

특히 마르코시아스. 많은 분들이 이미 그의 자결에 대해서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그가 신도가 되는 것에 강한 반감을 갖고 있어 자결을 택했다는 것은 매우 강렬하고 비극적이며 서사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래서 대체 마르코시아스가 얻은 게 무엇이죠?

단적으로 말하면, 마르코시아스는 그저 꼬리를 말고 도망친 겁쟁이가 되어버렸을 뿐입니다. 그가 끝끝내 이룩한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그의 사상을 믿고 따르던 무리들이 하나 둘 어린 양의 손에 파멸할 동안 마르코시아스는 무엇을 했나요? 가끔 등장해서 시덥잖은 선택지를 제시하곤 설교하는 것 빼고는 죽는 순간까지 딱히 한 게 없어요. 방관만 했죠.

애초부터 그의 동기와 목적 자체가 허점 투성이입니다.
우리는 게임이 끝날 때까지 그가 누구를 섬겼으며 누구에게 고통받았고 어떤 고통을 받다가 어떻게 빠져나왔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가 해방이라는 목적을 위해서 무엇을 계획했는지,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 왔는지조차 알 수가 없죠. 그저 '연구'를 했다는 암시를 메인 스토리 라인 외부에서나 간간히 던져줄 뿐입니다. 과거를 알지 못하는데 그를 어떻게 잘 이해할 수 있을까요? 결국 플레이어는 그의 현재 언동만으로 그의 동기와 행동을 피상적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 피상적인 서사의 끝은 어이없게도 자결이었죠. 이로써 우리는 '(본편 5주교들이 신도 영입 이후 유물 퀘스트를 통해 과거사를 풀어 냈듯) 그의 과거사와 후일담을 볼 기회'를 박탈당했고, '부패를 어린 양이 불러왔다는 오해를 해명할 기회'와 '평화가 찾아온 산의 모습을 당당하게 보여줄 기회'도 박탈되었습니다. 나아가 그가 '어린 양 측에 합류해서 정신적으로 성장하거나, 행복한 미래를 살 수 있을 기회'도, '플레이어가 그를 구원할 기회'도 박탈당했어요.

물론 개발진의 해명을 보면 이러한 전개는 다분히 의도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서사를 잘 이끌어 나갔다면 충분히 납득이 갈 수도 있었겠죠. 그런데, 서사를 잘 이끌어 나가지 못했습니다. 전개가 이렇게 불친절한데 대체 어떻게 납득을 할 수 있을까요?

마르코시아스는 신을 거부하고 과학에 기초해 자기 결정권을 중시하는 캐릭터이므로 추종자가 되지 않는 것이 마땅하다고 제작진들은 설명합니다. 그러나 그의 목적이 오직 자기 결정권 유지 하나 뿐이었나요? 스토리 내내 그와 그를 따르던 무리들은 한결같이 '신은 믿을 수 없으며 마르코시아스는 그 대신 우리에게 해방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마르코시아스는 본인의 입으로 직접 '자신이 기꺼이 이단자가 되어 신들을 파멸로 이끌고 모두를 신으로부터 해방시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기까지 합니다. 그랬던 그가 고작 신도가 되는 것이 '싫어서' 자결을 택한다니요?

그는 작중 내내 주도적이고 이성주의적이며 자유주의적인 사상을 주창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행적은 이런 사상과는 거리가 멀었죠. 어린 양이 산을 정복해나가는 동안 그는 주도적으로 하는 게 없이 수동적으로 방관만 했습니다. 말과 행동이 그다지 이성적으로 느껴지지도 않았죠. 게다가 해방을 촉구한다면서 정작 자신은 자신의 추종자 무리를 거느리고 있었다는 점에서 모순적이기까지 합니다. 설령 그가 마지막에 패배한다면 자결할 것을 계획하였다 한들, 다른 방식으로라도 자신을 따르는 무리가 살아남아 자신의 사상을 이룩할 방도를 안배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허무하게 자결해버리면 자신을 믿고 따라주던 추종자들은 뭐가 되는 겁니까? 그리고 마르코시아스를 구원하고 싶었던 플레이어들, 마르코시아스의 사상에 동감한 유저들, 마르코시아스의 과거사를 알고 싶었던 유저들은 대체 뭐가 되는 건가요?

그의 이런 최후는 솔직히 서사적으로 대단한 충격과 여운을 주기보다는 그냥 강렬함에 집착했을 뿐인 얕은 결말로만 느껴졌습니다. 이런 식의 충격과 갈등을 유도했다면 최소한 서사 내부에서 '그럴 수밖에 없었다'를 정합성 있게 납득시켰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드러난 정보는 너무나도 제한적이었죠.

추가로, 역시나 많은 분들이 언급하셨듯, 포근쉼터 양들의 언동도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물론 그들이 원하는 것이 '자신들만 죽기 싫으니 세상과 동귀어진하겠다' 였다면 앞뒤가 맞긴 합니다. 납득이 가능하냐고 묻는다면 그건 또 다른 영역이지만요...

하지만 제가 보기에 포근쉼터 양들에게 있어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엔딩 장면이에요. 분명 날 죽이려고 했는데? 용서를 나한테 구해야지 왜 잉갸한테 구하고 있는 거죠? 그리고 추종자 잉갸는 대체 어디서 튀어나온 거죠? 잉갸는 왜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구는 건가요? 아니, 애초에 잉갸가 신이 맞긴 했던 건가요? '제가 당신들 양 무리의 일원이었던가요?'라는 대사는 양의 신이 할만한 대사가 아니지 않나요? 잉갸는 일반 양에 불과했던 건가요?

게다가 게임이 끝난 이후에 이들은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이 모든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요. 아무것도 해결된 것이 없는데도 모든 것이 해피 엔딩을 이루기라도 한 것처럼 굽니다. 플레이어에게 찝찝함과 씁쓸함만을 남겨둔 채로요. 사과도 없고, 해명도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서사가 '깊이 있는 척'을 하지만 사실 너무나도 얕습니다. 회수해야 할 것들을 회수하지 못하고, 제시해야 할 것을 제시하지 못했어요. 물론 분위기와 스토리의 진행 방향은 충분히 흥미로웠습니다. 처형자 하가르의 참회 스토리도 나쁘지 않았어요. 이쪽은 오히려 어린 양의 구원 서사가 제대로 작동해서 개인적으로는 매우 맘에 들었습니다. 마르코시아스 서사와는 다르게 말이죠.
[/spoi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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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1/30/2026

던전 다깼는데 템안나와서 마을로 못가고 던전에 갇힘... 빡종하고 다시 던전돌아도 마찬가지 겜 진행이 안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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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1/24/2026

썩은 애들도 계속 보니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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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1/24/2026

겨울과 부패를 받아들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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