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Fortress 2는 오래된 게임인데도 지금 해도 재밌다. 캐릭터마다 성격이랑 플레이 스타일이 확실해서 골라 하는 맛이 있고, 진지하게 하든 가볍게 하든 다 받아준다. 그래픽도 사실적인 쪽은 아닌데 오히려 그래서 더 개성 있고 질리지 않는다. 가끔 밸런스나 서버 때문에 답답할 때도 있지만, 그 특유의 분위기랑 유머 때문에 그냥 웃고 넘기게 된다. 총 잘 못 쏴도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이 많아서 부담도 적다. 친구랑 같이 하면 더 재밌고, 혼자 해도 심심할 틈은 없다. 공짜인 걸 생각하면 아직도 이만한 FPS 찾기 쉽지 않다.